[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탤런트이자 영화 감독인 비트 다케시(73)가 18세 연하의 파트너 여성 A와 재혼한 것이 7일 알려졌다 .스포니치의 취재에 의하면 이 날 도내의 구청에 혼인신고를 제출했다고 한다.

지난해 5월에 긴 별거 끝에 전 부인인 미키코 씨(68)와의 이혼이 성립 .A씨와는 8년 전부터 교제해 왔으며, 현재는 그녀에게 자신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기고 있어 공사 양면의 파트너가 되었다.

그의 재혼은 일본 연예계 역사에서도 최고령급 결혼이 된다. 쇼와 시대에는 배우 우에하라 켄 씨가 66살에 결혼, 헤이세이에서는 탤런트 카토챠(76)가 68세로 재혼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타케시의 73세는 그것을 뛰어넘는 나이다. 스포츠계에서는 소프트 뱅크 호크스의 오 사다하루 회장(79)이 2018년에 78세로 재혼했다.

타케시는 자신의 저서에서 A씨와의 생활을 "식사에도 신경 써 주고, 요즘 웬일인가, 아침에 일어나면, 잠든 채 팬츠를 입혀 주고 "네, 다녀오세요" 같은 느낌"이라고 밝히고 있어, 강한 모성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방송 정규 6개를 가지는 등, 연예계의 현역으로서 잘 나가는 타케시는 나이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정력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작년에는 NHK 대하드라마 "이타텐"에서 만담가 코콘테이 신생을 연기했고, 얼마전 홍백가합전에서는 가수로 첫 출장했다. 또 영화 감독으로서 신작에 대한 의욕도 보이고 있다. 타케시의 새로운 활약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