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힐튼 도쿄의 총 요리장으로, 키런 히키 Ciaran Hickey가 2020년 1월자로 취임했다.

아일랜드 태생의 키런은 1984년에 요리의 길로 들어 1985년부터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5성 호텔 웨스트베리 호텔에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탁월한 기술, 그리고 최고를 추구하는 열정 아래 키런은 세계의 유명한 레스토랑, 호텔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1988년에는 포 시즌 호텔 런던에서 셰프 더 팔티로서 경험을 쌓은 뒤 1991년에는 카리브 해의 휴양지 네비스 섬의 포시즌즈 리조트에서 시니어 수 쉐프로 부임, 이후는 1996년에 뉴욕의 더 피에르 호텔 내 카페 피에르의 셰프 드 퀴진느를 맡았다.

미식 트렌드의 발신지 뉴욕에서 내공을 쌓은 뒤 1999년에는 터키의 포시즌즈 호텔 이스탄불의 총주방장으로 취임. 키런 재적 중 호텔 내 레스토랑은 Zagat 가이드에서 "No. 1 Restaurant in Turkey", 또한 잡지 Time Out Magazine Turkey에서 "2002년 Chef of the Year"에 빛났다.

그 후 바하마와 아일랜드의 럭셔리 호텔에서 요직을 거쳐서 2007년에는 한국에 있는 W 서울 워커힐 총 주방장으로 취임. 레스토랑, 연회, 바 & 라운지, 케이터링의 모든 키친 오퍼레이션을 담당했으며,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와 컨셉 마련을 견인. 그 수완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동 호텔 총 주방장 겸 요리 음료부 감독에 취임하는 활약을 했다.                                    

2014년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 월도프 아스토리아 예루살렘과 베를린의 총 주방장 겸 컨설턴트를 지낸 뒤 2015년 힐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구의 모든 호텔 키친을 통괄하는 컬리너리 디렉터로 취임. 54개국에 6개의 힐튼 브랜드가 전개되는 240개 이상의 호텔 주방 오퍼레이션의 전 책임자로서 신규 호텔 식당 개업 서포트, 품질 관리 및 기술 확립, 푸드 컨셉 개발, 인력 연수 등 운영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였다.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등 세계 3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그는 탁월한 조리 기술과 풍부한 지식 높은 관리 능력이 평가되어, 일본의 기함 호텔인 힐튼 도쿄의 총 주방장으로 초빙되었다. 향후 힐튼 도쿄의 총 주방장으로서 6개의 레스토랑, 바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21개의 연회장 운영, 출장 요리를 총괄하는 동시에 더 높은 품질 위생 관리, 세계 수준의 다양한 음식의 요구에 대응, 식품 로스 삭감 등에도 임해 갈 예정이다.

부임에 있어, 키런은 "세상에서 일본이라고 하면 Super High Quality, 고품질을 넘는 훌륭한 기술과 치밀함, 근면함, 그리고 따뜻한 대접으로 유명합니다. 도쿄는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미슐랭 가이드에 게재된 레스토랑이 많은 미식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좋은 환경 속에서, 온 세상에서 가장 활기찬 호텔 중 하나인 힐튼 도쿄의 일원으로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몹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설레이고 있습니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