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 그룹의 성인식이 13일 도쿄 칸다 묘진에서 진행되어 자매 그룹 멤버 포함 42명이 등장했다.

성인식 후, HKT48 타지마 메루가 취재에 응하여 올해 포부 등을 취재진 앞에서 이야기했다.

"승마 라이센스의 자격증을 따고 싶습니다. 요즘 반드시"라면서 그 이유를 "(승마 장면이 있는) NHK 대하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가 제가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대하 드라마 때문에 피어싱 구멍도 뚫지 않았다고 하는 타시마는 "엄마가 '대하 드라마 나오고 싶으면 귀걸이 구멍 뚫으면 안돼'라는 말을 듣고 있어요. 저도 그럴 생각은 절대 없어요! 좀 무섭기도 하구요."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해 HKT48에서 졸업한 사시하라 리노로부터 성인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하면서 "사실은 성인 축하로 얼굴 마사지기를 주셔서,오늘 상쾌한 얼굴로 예쁘게 있을 수 있는 건 사시코(사시하라) 덕분이에요"라며 고마워했다. 이어서 사스 하라랑 술 마시러 갈 약속도 했다고 하면서 "멋진 샴페인을 받고 싶습니다."라며 성인이 된 것에 싱글벙글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무산됐던 AKB48 그룹 선발 위원 선거에 대해서 묻자 "작년은 가장 선발에 가까운 위치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모두 힘내라고 말해주었는데 정작 없던 일이 되어버려서 상심이 너무 컸어요"라고 회상하면서 "올해 개최가 된다면, 지금 당장은 생각할 수 없지만, 48 그룹의 중요하고 큰 행사였기 때문에 다시 부활하는 게 좋다고 솔직히 생각합니다. 없으면 역시 외로워요"라고 말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