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2020년의 인바운드 여객 수는 7.9% 늘어난 3430만명으로 예측, 일본인 해외 여행자 수는 2080만명으로 JTB가 여행 시장 전망 예측치를 발표했다.

2020년은 하네다 공항 국제선 발착 수 증가에 따른 증편이나,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 증가율 저하에 의한 일본인 여행자에게 제공되는 항공 좌석 수의 증가, 환율의 엔고 경향 등이 해외 여행의 플러스 재료가 된다고 예측. 또 출국률의 상승을 주도하는 제너레이션 Z세대 (20대 초반)의 졸업 여행을 포함한 해외 여행이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한 요인에 따라 2020년 해외 여행자 수는 증가로 예측하였으며, 지난해 GW10일 연휴의 반동 등을 바탕으로 4.0%증가했던 평균 소비액은 유럽 노선의 증가부터 장거리 여행이나 비즈니스 수요 증가를 전망, 1.1% 증가로 추산하고 있다.

2020년 전반은 전년의 GW의 반동과 체감 경기, 도쿄 올림픽 전후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여행 억제의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며, 후반에는 소비세 증세의 영향이 사라지고 올림픽 이후 숙박 시설 요금도 인정세로 접어든다고 볼 때 여행 수는 미증을 예측. 평균 소비액에 대해서는 소비세 증세의 영향과 도쿄 올림픽 개최에 의한 숙박 요금 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20년 대하 드라마 "기린이 왔다"가 도쿄 디즈니 랜드에 오픈하고, 뉴 판타지 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저팬"에 오픈하는 "SUPER NINTENDO WORLD", 도쿄 유메이에 오픈하는 "스몰 월즈 TOKYO"등도 수요를 환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에 의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의 증가가 기대되지만 럭비 월드컵과는 달리 개최지가 도쿄 중심이며 개최 기간도 짧기 때문에 방문객은 관전자를 중심으로 폭발적 증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

2020년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는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감소 우려는 있지만 침체된 한국에서의 여행자가 전년 대비 15% 정도까지 회복한다고 가정하고, 도쿄 올림픽 개최에 따른 파급 효과, 올해 1월부터 중국과 인도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되면서 일본 노선의 증편, 여행자 증가, 아울러 중국 및 경제 성장율이 현저한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여행자 수의 증가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전년 대비 7.9% 늘어난 343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번 조사는 1박 이상의 일본인의 여행(비즈니스 귀성을 포함)과 방일 외국인 여행에 대해서 각종 경제 동향이나 소비자 행동 조사, 운수 및 관광 관련 데이터, JTB 그룹이 실시한 설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계한 것으로 1981년부터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조사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