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음식을 주요 주제로 다양한 조사 및 연구를 하고 그 성과나 제언을 널리 전파하는 주식회사 구루나비 총연 (ぐるなび総研)에서 올해 일본의 세태를 반영 및 상징하는 식품으로, 2019년 "올해 한 접시"에 "타피오카"를 선정했다.

"올해의 한 접시" 공식 사이트 https://gri.gnavi.co.jp/dishoftheyear/

[선정 이유]
*붐을 넘어 사회현상으로
지역이나 연대를 불문하고 일본을 석권했던 "따삐하다"등의 조어가 유행하며 붐을 넘어 사회현상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젊은층에게 지지를 받아 그들이 가진 SNS상의 발신력이 버팀목이 되어 폭넓은 층으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성이 풍부한 즐기는 방법
전문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게 되면서, 숍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또 다양한 드링크와의 조합이나 달콤함의 조정 등, 자기 기호에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어 소비자의 즐거움이 퍼졌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일각에서 매너 부족에 의한 쓰레기 문제가 거론되었지만, 오히려 젊은이를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를 자주적으로 임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향후 일본의 식문화에 대한 기대
타피오카의 원료인 카사바구마는 글루텐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식재료로 활용의 확대에 대한 기대나, 타피오카팔 이외에도 여러가지 형태로 일본의 식문화에 도입되어 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