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터=토니 요시오카]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신곡이 30년 만에 발매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기획으로 탄생한 미소라 히바리 AI 가창 신곡은 방송 종료 후에 큰 반향이 일어나며 CD화의 요구가 많이 전해졌다. 그 목소리에 부응하여 CD화가 결정되어 이미 고인이 된 아티스트의 노랫소리를 인공지능(AI)에 의해 되살려 신곡으로서 CD가 발매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가 된다.

신곡 "그로부터"는 9월 29일 방송된 텔레비전 프로그램· NHK스페셜 "AI로 다시 태어나는 미소라 히바리"내의 기획에서 탄생한 악곡으로, 작사와 프로듀싱을 미소라 히바리 생전 마지막 싱글인 "강의 흐름처럼"을 아키모토 야스시가 담당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미소라 히바리의 과거의 방대한 음성 데이터로부터 야마하 주식회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해  목소리를 현대에 되살려 AI 미소라 히바리로서 신곡을 가창하여 사람의 마음을 흔들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시도에 도전했다.

프로그램이 방영되자마자 SNS상에서는 AI 기술과 악곡의 퀄리티를 극찬하는 목소리가 모여서, 프로그램의 재방송 및 악곡의 CD화 요망이 잇따르게 되었고, 11월 12일(화)에는 NHK의 노래 프로그램 "노래인"에서 "그로부터 "가 생방송으로 연주되고 NHK 홀에서 AI 미소라 히바리의 노랫 소리가 전국에 전송되었다.

한편 얼마 전인 14일에는 그믐에 방송되는 "제70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미소라 히바리의 노랫 소리가 부활하는 것도 발표됐다. 많은 일본 국민이 고대하던 노랫소리가 레이와 최초의 홍백 무대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버전의 "그로부 "는 11월 27일 디지털 우선으로 전달되지만 12월 18일에 발매되는 CD에는 그 버전 외 신버전도 추가 수록되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