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천황 폐하의 즉위를 축하하는 "국민제전"이 9일 황궁 앞 광장에서 열리고, 2부 축하식전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31)의 연주를 배경으로 봉축곡 제3악장 "Journey to Harmony"를 열창했다.

식전에는 초대객을 포함한 약 3만명이 참가. 10일 오후 3시부터는 태풍 19호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연기되었던 퍼레이드 "축하 어열 의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은 리더 오오노 사토시(38)의 솔로 파트에서 5명의 합창으로 퍼포먼스를 마무리했으며, 기온 12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약 5분 20초에 이르는 스테이지. 노랫소리를 전한 뒤 5명은 중앙 아래에 모여 약 100미터 앞에서 관람했던 천황, 황후 양폐하를 향해 일례했다. 두 폐하도 화답하셨고 일례한 후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