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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ovie] '신문기자 (新聞記者)' - 후지이 미치히토 ( 藤井道人) 감독 내한 기자 회견 개최국가를 초월한 현실 공감 메시지 전달!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기자>가 10월 15일(화) CGV압구정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신문기자>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이를 제작한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현 정권에 반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진실된 메시지, 그리고 배우 심은경의 캐스팅 이유 등이 전해져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

먼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극히 보기 드문 현 정권에 반하는 영화를 제작한 것에 대한 각자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일본에서도 한국처럼 사회적인 영화들이 활발히 제작되기를 바래왔다. 일본에서는 정권에 반하는 영화를 만들기 쉽지 않은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국가부도의 날>(2018)과 같은 한국의 수많은 사회적인 영화들을 눈여겨 봐왔고, 한국 국민들은 정치에 특히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고 느껴왔다. 이런 한국에서 <신문기자>를 개봉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신문기자>의 첫 해외 개봉 국가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함께 전했다. 이에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수년간 정권이 동조 압력이 행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왔기 때문에 <신문기자>와 같은 반정부 영화는 일본에서 굉장히 보기 드물다. 모두가 정권에 반하는 내용을 다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현실이다. 언론과 정권의 유착으로 미디어가 정권을 점검한다는 기능 자체가 약해진 시대이다. 단지 일본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으며, 현 사태를 포착하여 드라마를 곁들여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는 말로 <신문기자>를 제작한 의의와 한국에서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드물게 나온 일본 반정권 영화이기에 제작에 있어서 어려움은 당연히 따랐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이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 TV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라디오 노출 또한 거부당했다. 오직 신문과 SNS를 통해서만 홍보를 이어갔다”며 “동조 압력이 만연한 현 세태를 절실히 실감했다”고 전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또한 모두가 반정권 소재를 꺼리는 분위기에 자신조차 연출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털어놓으며 일본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반정권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서 ‘내각정보조사실’이라는 특수한 기관 그리고 ‘신문기자’를 이에 대한 대척점으로 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내각정보조사실’은 아주 작은 조직이었다. 그러한 조직이 하루 2번 수상과 직접 만나는 밀접한 관계가 되며 점점 거대하게 몸집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정권의 개인 조직이 된 셈이다. 일본 현 정권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내각정보조사실’을 소재로 한 이유를 전했다. ‘신문을 읽지 않는’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정치 이슈를 이야기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본인에게도 생소한 ‘신문기자’라는 직업 캐릭터를 다루며 “기자가 믿고 쓴 언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정치와 언론에 무지했던 스스로를 각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영화에 첫 주연으로 나선 배우 심은경의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흥미를 자극,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장시간 노출되기도 했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요시오카’ 역할로 오직 심은경 만을 떠올렸다. 지적이면서도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 그녀가 진실을 추구하는 ‘요시오카’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배우 심은경을 캐스팅한 이유를 말했으며,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역시 “현장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일본 배우에게서는 보기 드문 유형이다. 함께 작업하며 만났던 배우 중 단연 뛰어났으며, <신문기자>에도 큰 공헌을 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많은 가짜 뉴스 속 진실을 찾기가 굉장히 모호한 현실이다. 언론이 다루는 사건에 대해 개인 스스로 판단하고, 정부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라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바람과 “영화를 통해 저희의 진실된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수많은 매스컴도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는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의 말로 마무리되었다.

반정권 영화로서 일본에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며 해외 첫 개봉으로 한국을 선택한 <신문기자>는 영화의 주역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내한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10월 17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INFORMATION]

제 목 신문기자

원 제 / 영 제 新聞記者 / The Journalist

감 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 연 심은경, 마츠자카 토리

수입/공동배급 ㈜더쿱

배 급 ㈜팝엔터테인먼트

공 동 제 공 ㈜미디어코드, ㈜건축사무소 일정

러 닝 타 임 113분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일본 개봉 2019년 6월 28일

국내 개봉 2019년 10월 17일

이상무 기자  lsmbow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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