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노기자카 46 언더파 멤버들이 10월 10일과 11일에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단독 공연 "언더파 라이브 2019"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노기자카 46의 공연이 열린 것은 2013년 2월 데뷔 1주년 공연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언더 공연 개최는 올해 최초로 2일간 합쳐서 약 1만 6천명의 팬이 입장했다 .또한 최신 싱글 "새벽까지 강변하지 않아도 좋아"에 수록되는 언더 음악 "~Do my best~그럼 의미는 없다"에서 센터를 지낸 3기생 이와모토 렌카가 본 공연에서도 센터를 담당. 그녀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노기자카 46의 모든 언더 음악을 선보였다.

"Overture"을 거치고, SE에 맞춘 춤을 선보인 노기자카 46은 이와모토의 "가자! 마쿠하리!"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늑대에게 휘파람을"으로 스타트. 3곡째의 "13일 금요일"에서는 광차를 타고 팬들에게 미소를 뿌린 후, 질주감 넘치는 "활주로"를 쿨하게, 그리고 "시크릿 낙서"를 귀엽게 불렀다.

다음 블록에서는 "질투의 권리", "삼각의 빈터", "그 날 나는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라는 애절한 가사의 넘버들이 연이어 졌고, 유닛곡 코너에서는 와다 마아야와 나카타 카나가 흰색과 흑색의 대조적인 의상을 입고 "자유의 저편"을 듀엣으로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라이브 중반에는 발라드 곡이 연이어 전달되고 관객들은 의자에 앉아 멤버들의 가성에 귀를 기울였다. MC후에는 클라이맥스의 파트에 돌입, "새로운 세계""풍선은 살아 있다"등에서 노기자카 46은 프로젝션 매핑의 연출과 함께 언더파 멤버들의 생각을 엮은 "언더" EDM조의 "일상"을 선보이며 박력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압도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이와모토는 "센터를 담당하는 것이 이렇게 책임감이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불안이 많이 있었지만 실전이 시작되자 압박과 불안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라이브가 되서 다행이에요"라고 심정을 토로하였고 이어서 노기자카 46은 "~Do my best~그럼 의미는 없다"를 힘차게 공연했다.

본 공연의 라스트 넘버로서 "노기자카의 시"를 가창. 펜라이트를 흔들며 관객들과의 싱어롱이 펼쳐지면서 라이브가 종막되는가 싶더니, 팬들로부터의 더블 앙코르가 계속 울려 퍼지자 멤버들이 다시 스테이지에 등장.

이와모토는 "오늘은 어제보다 몇배나 즐기고 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손을 잡고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라고 외치면서 노기사카의 시"이외의 세트 리스트가 모두 언더 악곡이라고 하는 첫 시도의 언더 라이브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