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싱어송 라이터 오자키 유타카 (1992년 서거, 향년 26)를 소재로 한 영화 "오자키 유타카를 찾아 (尾崎豊を探して)"(사토 아키라 감독)가 2020년 1월에 공개되는 것이 9일 알려졌다.

오자키의 첫 라이브 비디오 "LIVE CORE"의 촬영을 담당했던 영상 작가 사토 아키라(71)가 마지막 오자키 영상 작품에 도전한다. 84년, 신주쿠 루이도 첫 라이브를 시작으로 지방 공연, 뉴욕, 오사카 구장, 국립 요요기 경기장 그리고 무심한 일상까지 400시간에 달하는 영상 기록을 재편집. 데뷔 당시부터 20대 초반의 라이브 영상을 모든 각도에서 다시 처음으로 오자키를 담아낸다.

대표곡 "졸업""I LOVE YOU""15의 밤"등을 담당하면서 83년 데뷔 시절부터 오자키가 가장 신뢰하던 음악 프로듀서 스도오 아키라(67)는 "그가 말하려는 것을 작품에 적용시키기에만 급급했다. 정체를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진 적이 몇번이나 있다."라고 당시를 회고. 그리고 "울면서 '졸업'을 부르는 오자키의 영상을 처음 봤다. 거기에 그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을 본 기분이 들었다."라면서 미공개 영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