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수) 극장 재개봉한 영화 <인랑>이 미공개 스틸 9종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인랑>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국가공안부’와 수도경의 ‘특기대’가 반군세력 ‘섹트’와 대치하던 혼돈의 시기 속 일본을 배경으로, 자신의 눈 앞에서 자폭한 소녀의 언니와 사랑에 빠지게 된 수도경 특기대 최정예대원 ‘후세 카즈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SF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가 열광한 SF 애니메이션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의 걸작 만화 ‘견랑전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키라> <공각기동대> 제작진 등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들이 참여한 희대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제4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4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것은 물론 제20회 판타스포르토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제 54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상을, 제1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판타스틱 남토시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스틸 9종에는 영화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빨간 두건단의 소녀와 맞닥뜨린 후세 카즈키가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은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소녀는 그의 눈앞에서 자폭을 하게 되고 이는 후세 카즈키의 인생을 뒤흔드는 중요한 사건이 된다. 이후 만난 소녀의 언니 아마미야 케이에게서 소녀의 모습이 투영되며 그의 기억을 괴롭히게 되는 것. 더불어 그녀는 영화 <인랑>의 중심이자 사람으로 가장한 늑대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빨간 망토]를 후세 카즈키에게 선물로 주며 두 사람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적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

인간적인 감정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반정부세력 ‘섹트’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하는 인간병기로 길러진 인랑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특수 강화복을 입고 있어 표정과 감정을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은 물론 늑대와도 같은 붉은 눈을 하고 있는 인랑의 모습은 물론 총격전 장면, 아름답고 섬세한 작화가 돋보이는 장면들을 공개로 인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스토리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미공개 스페셜 스틸 9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랑>은 극장 재개봉으로 관객을 만난다.

* INFORMATION

제         목     인랑

원제(영제)    人狼(JIN-ROH: The Wolf Brigade)

원         작    견랑전설 – 오시이 마모루

감         독     오키우라 히로유키

각         본     오시이 마모루

장         르     스릴러, 드라마, 액션

수입 / 배급    콘텐츠판다

러닝   타임    98분

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19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