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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lassics 리포트] 에이프만 발레 (Eifman Ballet) 日 공연 기자회견 @ 도쿄 러시아 대사관

[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러시아 발레계의 거장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 이끄는 에이프만 발레가 21년 만에 일본을 방문. 도쿄 공연을 앞둔 7월 17일 재일 러시아 대사관에서 기자 회견이 열리고 에이프만을 비롯하여 댄서들인 류보프 안드레예바, 올레그 가비셰프, 리리아 리슈크가 참석했다.

이날 일본에 막 도착했다는 에이프만은 "나리타 공항에서 기자회견 장소에 올 때까지 차창을 바라보며 옛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라며 감격했다. 1990년대 초반 조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일본으로부터 초빙에 응하여 일본 방문을 했으며 "일본 공연은 우리의 택한 길이 틀리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투어가 되었습니다"라고 되돌아 보았다.

Boris Eifman

그리고 마지막 방문 공연으로부터 20년의 시간을 거쳐 다시 일본에서 공연을 맞이하게 되는 에이프만은 "일본에 돌아온 것은 저 에이프만 뿐입니다. 지금의 발레단은 여러분이 아직 모르시는 새로운 에이프만 발레입니다"라면서 과거와는 분리된 새로운 발레단임을 강조.

"우리가 온 세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그 비밀은, 육체라는 언어로서 인간의 심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고전과 모던"이라고 비교되는 에이프먼 발레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느끼면 좋을 점은 우리의 예술이지, 모던도 고전도 아니고, 모든 것을 포함한 새로운 우리의 스타일입니다"라면서 유일무이한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강렬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Oleg Gabyshev

이번에는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을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실어 그리는 "안나 카레니나"와 생각하는 사람으로 알려진 조각가 로댕과 그가 사랑했던 여자들의 이야기 "로댕-정혼을 바친 환상"이 상연된다. 이미 시가, 시즈오카에서의 공연이 진행되었지만, 로댕을 연기하는 가비셰프는 "로댕을 춤추면서, 청중이 집중하여 로댕의 고뇌를 함께 받아 주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기쁜 어조로 말했다. 이미 8년에 걸쳐서 이 작품을 마주보아 왔지만 "일본에서 춤추는 로댕은, 일본인 같은 로댕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웃음)"라고 말하고 있었다.

Lyubov Andreyava

이번이 첫 일본 방문이 되는 안드레예바는, 로댕의 제자이면서 연인이기도 한 카미유를 연기하며, 시즈오카 공연에서 일본 관객의 반응에 "따뜻하게 받아 들이고 이해해 주신 것에 안도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을 보였다.

재차, 댄서로서 에이프먼 작품에 참가하는 묘미를 묻, "새로운 연목, 역할을 만날 때마다 두근두근거렸고, 역할을 통해서 저 자신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라고 힘 있게 말했다.

Lilia Lischuk

그리고 로댕의 내연의 아내 로즈를 연기하는 리슈크는 작품에 대해서 "있어 보이는 전기가 아닌 애증극입니다. 요즘은 CG로 모두 만드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육체로 멋진 조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쿄 공연은 7월 18일(목)~21일(일)까지 도쿄 문화 회관에서 개최된다.

[Photo(C)Toshiki Aoyama]

ToshikiAoyama 기자 (해외)  toshikiaoyam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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