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카와데 쇼보 신사에서 지난 7월 5일에 발매한 계간 문예지 "분게이 (文藝)" 2019년 가을호를 중판하기로 결정했다. "문예" 2002년 겨울호 이후 17년 만의 중판이다.

"문예"는 1933년에 창간, 일본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문예 잡지의 하나로서, 이번 호 특집은 "한국 페미니즘. 일본". 지금 『 82년생, 김지영 』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등 큰 논란을 빚은 한국 문학을 통하여 일본 문학의 현재와 세계 문학의 앞날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집 권두에는 한국 문학 붐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토 마리코와 일본 번역 문학의 발전에 크게 종사해 온 혼스 유키코에 의한 대담 "세계 문학 안의 이웃--기원을 함께 하기 위한 "우리 문학"을 게재. 세계 문학 속에서의 이웃 간의 일본과 한국 문학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지금 20대를 중심으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한국 출신 일본어 래퍼 MOMENT JOON의 자전적 소설 "삼대"도 초록하고 있다.

페미니즘을 생각하는 논고가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첫날부터 매진점이 다수 등장하고 간행한 후는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대되면서 일본의 전국 서점에서는 매진점이 속출. 또 발매 5일째, 대형 서점 체인 기노쿠니야 쇼텐의 전국 소화율이 76%를 넘는등 화제 뿐만 아니라 판매도 이례적인 상황임을 감안하여 중판이 결정되었다.

"문예 2019년 가을호 (文藝 2019年秋季号)"
잡지 A5/ 568 페이지
잡지 코드: 07821-08
발매일: 2019.07.05
특별 정가: 1,490엔 (본체 1,38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