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케야키자카 46의 스가이 유우카가 27일, 도내에서 열린 "승마 스페셜 강좌 with 스가이 유우카"에 참석했다.

스가이는 전 일본 바바 마술 칠드런 라이더 선수권에서 2위에 입상했고 2017년에 일본 마술 연맹의 마술 스페셜 앰배서더에 취임하여 승마 관련 이벤트에 출연하거나 마술 경기 PR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앰배서더 취임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스가이는 "3년째 마술 스페셜 앰베서더를 맡았다는 점에서 정말 기쁩니다. 어려서부터 말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말과 마술과 관련될 수 것은 매우 행복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이어서 "2020년은 마술도 올림픽에서 3종목 개최되므로, 그쪽도 매우 떨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말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돌로써 조금이라도 말이나 마술의 매력을 많은 분에게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년째 잘 부탁 드립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일본 마술 연맹의 공식 인스타그램도 어제부터 개설되었으므로, 그쪽도 체크를 부탁합니다"라고 어필했다.

또 마술과 지금까지의 관계를 스가이는 "처음에 큰 말에 올라타는 것은 초등 5학년일 때, 그때 말의 애교나 즐거움에 매료되고 즐겁게 타고 있다가, 너무 힘든 부분도 있어 초등 학생 무렵에 낙마를 하면서 팔이 골절 되어 버린 적도 있어요."라고 회고하고 "그때는 말이 귀여운데...아무래도 타기가 두려워져서 어머니가 여러가지 승마 클럽에 데려다 주고 그 속에서 극복하고, 마장 마술이라는 경기도 만나고 거기서 마장 마술에 푹 빠졌습니다"

이어 "대학생이 되고, 염원하던 마술부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거기에서 매일 말의 관리를 부원들과 하고 매일 아침 6시 반에 모여 마방의 청소나 말의 물통을 씻고, 컨디션이 무너지거나 버려진 말의 관리나 사료 값 때문에 아르바이트 등등 많은 경험을 하고 말과 함께 매일 생활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말과의 관계 속에서, 인상에 남아 있는 에피소드를 묻자 "수없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경기에서 결과를 낼 수 있었을 때는 굉장히 기뻤고 우승하면 리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노력한 말에게 리본을 보여주거나 마방에 걸치기도 하고, 그럴 때는 말이 왠지 자랑스러운 얼굴을 해 준 기분이 들어, 매우 기쁜 순간으로 추억이 깊습니다"라면서 눈을 빛냈다.

이날 스가이는 마술 경기 3종목에 대해서 "스가이 선생님"으로 보도진에게 강의를 하면서 처음 강사 역에 조금 긴장한 표정의 스가이는 "100만 마력으로 말의 매력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합을 넣고 모니터를 사용하여 장애 승마 마장 마술, 종합 마술을 소개.

장애 마술에서는 160cm의 장애를 뛰어넘기도 하는데 스가이는 "제가 실제로 날아간 상황에서 가장 높았던 것은 110cm 였습니다만, 그래도 날아갔을 때에 『 후우쯔!』 " 날았다!"라는 독특한 감각이 있어 160cm는 어떤 감각일까...보는 것도 조마조마 두근 두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개최국의 특징을 살린 장애물이 사용되는 것도 있다고 하고 런던 올림픽에서 빅 벤을 모티브로 한 장애물이 있었음을 소개한 스가이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초밥이 있을까요?"라고 코멘트하여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스가이는 "마술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선수와 말의 신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마술에 흥미를 가지실 수 있도록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마술의 매력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