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6월 1일(토)과 2일(일)에 걸쳐서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음악 프로듀서 가메다 세이지가 실행 위원장을 맡은 『 히비야 음악제 』가 거행되었다.

료우 쿠니히코

프리 콘서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더리스 음악제라는 콘셉트에 따라 공원 내 여러 공연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레코드 라이브,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 체험, 음악을 연주하면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등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었다.

Creepy Nuts

마지막 날인 2일 낮에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 Hibiya Dream Session 2』에서는 최초로 등장한 HIP HOP 유닛 Creepy Nuts가 힙합 라이브의 주의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고 쇼를 시작.

첫곡 "센 노래" 인트로부터 손을 들게 하고 목소리를 높이게 하면서 콜 앤드 리스폰스로 국경 없는 음악제의 컨셉에 맞는 등장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이나 링고와 도시샤 대학 오케스트라

다음에 등장한 도시샤 대학 (同支社大学)의 "The Third Herd Orchestra"는 첫곡으로 "슬랩 해피"를 연주 후, 이날의 비밀 게스트를 소개.

일본 전통복 차림의 시이나 링고가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동요가 일어났다. "안녕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 인사를 전하고 시이나는 자신이 작사 및 작곡한 "인생은 꿈 투성이"를 "The Third Herd Orchestra"의 연주로 선보였다.

미야모토 히로지

계속해서 "짐승가는 오솔길"의 인트로가 흐르자, 동곡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미야모토 히로지 (宮本浩次)가 스테이지에 등장, 객석에서는 한층 더 큰 환성이 올랐다.

이날 시이나와 미야모토의 공연은 NHK 홍백가합전 이후 프리 라이브로 두 사람의 스테이지를 볼 수 있다는 빅 써프라이즈가 음악제에 한층 더 분위기를 가했다.

니이즈마 세이코

이후에도 니이즈마 세이코 (新妻聖子)와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지낸 양방언 (梁邦彦), 도우친 요시쿠니 (堂珍嘉邦) 등 호화 아티스트들이 속속 등장.

도우친 요시쿠니 (케미스트리)

니이즈마와 도우친의 '미녀와 야수'에서는 아름다운 두 명의 화음을 선사했고, 히비야 음악제 특유의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졌다.

나오토 인티라이미

카메다 세이지의 호출로 등장한 나오토 인티라이미의 '카니발?'에서는 인트로에서 관객도 일어서 타월을 휘두르는 등 열광적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며 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