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텔레비전 아사히 개국 60주년 기념 5일밤 연속 드라마 스페셜 "하얀거탑 (白い巨塔)"(22~26일까지 오후 9시)이 22일에 방송된 제1화가 12.5% (관동 지구)이었던 사실이 23일 비디오 리서치 조사를 통해서 발표되었다. (주연: 오카다 준이치 (岡田准一))

의학계의 내막에 날카로운 메스를 가한 야마자키 도요코(山崎豊子) 원작인 본 드라마는 지금까지 고 타미야 지로 (田宮二郎)나 카라사와 토시아키 (唐沢寿明) 주연으로 몇번이나 영상화되었다. 모자 가정에서 자란 재전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을 거두어 대학병원의 스타 준교수로서 군림한다. 교수 자리를 향해 야심을 불태우고 각종 공작을 개시하지만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교수 선거는 뜻밖의 전개를 보여 간다.

사와지리 에리카

◆ '하얀거탑'은 야마자키 도요코의 원작이 발행 부수 누계 60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 셀러 소설. 1965년에 단행본 발매. 1966년 타미야 지로 주연으로 영화화. 1967년 사토 오케이 주연으로 NET(현 방송 아사히)에서 연속 드라마화. 1978년에는 후지 테레비계에서 타미야 주연으로 연속 드라마. 1990년에 텔레비전 아사히 계열에서 무라카미 히로아키(61) 주연의 스페셜 드라마가 방송. 2003년에 후지 텔레비전 계열에서 방송된 카라사와 토시아키 주연 연속 드라마의 최종회 시청률은 32.1%(비디오 리서치 조사, 관동 지구)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한국 MBC에서 김명민 주연의 연속 드라마가 방영됐다.

[Photo(C)テレビ朝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