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2009년 5월 2일에 세상을 떠난 록 가수, 이마와노 키요시로의 관련 아티스트들이 대거 집결한 이벤트 "이마와노 키요시로 록앤롤 쇼"가 4일 도쿄 히비야 야외 음악당에서 열렸다.

동라이브에는 RC석세션의 기타리스트, 나카이도 레이시를 비롯하여 Char, 아유카와 마코토, 시미즈 미치코, 야노 아키코,미야토 칸쿠쿠로, 나츠키 마리, 미야모토 코우지, 우메즈와시, 미야케 신지, 등 호화 멤버가 집결.

나카이도가 "이마와노! 들리나?~"라고 소리치자 약 3000명의 팬들은 대흥분. 슬로 발라드 "비갠 오후 밤하늘에" "다마란자카" 등 명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본편 라스트, "JUMP"에서는 사이토 카즈요시와 야마자키 마사요시등이 노래하는 중, 키무라 타쿠야가 써프라이즈로 등장. 회장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 가죽 점퍼 차림의 키무라는 "JUMP"의 파트에서 몇번이나 뛰어으고 마지막은 스테이지에 장식되어 있던 키요시로의 자전거에 무릎을 꿇고 나서 스테이지를 떠났다.

키무라 타쿠야는 1997년 후지 테레비계 주연작 "선물"에서 고인과 협연 이후 친분을 쌓아온 인연으로 이번에 주최 측의 오퍼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라이브는 키요시로가 숨진 2011년부터 개최되어 10년의 단락을 맞이했으며 8번째인 이번이 마지막이 된다. 나카이도 레이시는 "듣고 있는지 이마와노, 슬슬 돌아올게"라며 하늘을 향하여 호소했고 마지막에는 "10년간 우여곡절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키요시로의 패밀리에 바칩니다.!"라고 인사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라이브의 모습은 후지 텔레비전 TWO로 6월 30일 오후 8시부터 방송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