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한 새 시대의 축제 "교토 밀라이 마츠리 2019"가 30일 교토시 히가시구의 미나미자에서 개막한 가운데 가수 캬리 파뮤파뮤가 가부키와 연계된 "캬리 가부키 가부키 (きゃりーかぶきかぶき)"를 상연했다.

일본의 전통과 역사에 관련된 장소에서 라이브를 개최하는 "소리의 국가 투어"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지난 3월에 시마네현의 이즈모타이샤에 이어 이번에는 제2탄 공연이 개최되었다.

가부키의 인기무용 '련사자 (連獅子)'를 모티브로 한 남성 무용수에 둘러싸인 캬리가 '닌쟈리방방 (にんじゃりばんばん)'을 노래하며 새빨간 기모노로 일순간에 변신.

2막째에선 객석 뒤쪽부터 가부키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말"을 타고 등장. 대히트곡에 가부키를 모티브로 한 안무가 매치되어, 형언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캬리의 월드가 장식되었다.

헤이세이 마지막 날에, 일본 최고 역사를 가지는 극장에서 가부키와의 콜라보를 표현한 캬리는 "유서깊은 장소에서 라이브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로 감개무량합니다"라며 웃는 얼굴. 가부키의 작품지도를 담당한 카타오카 아이노스케도 "완벽! 가부키와의 콜라보 수준에 놀라서, 더 보고 싶었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