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 후르츠’가 누적 관객수 7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근 10년간 국내 개봉한 외화 다큐멘터리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사이트 한국영화연감/통합전산망 자료 기준) 이는 지난해 12월 개봉 후 4개월만에 거둔 쾌거로 영화 속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지켜온 ‘차근차근 천천히’라는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된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4월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생 후르츠’가 누적 관객수 70,000명을 넘어섰다. ‘오션스’, ‘오션월드 3D’,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위대한 침묵’ 에 이어 2009년 이후 근 10년간 외화 다큐멘터리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작년 12월 6일 개봉 이후 꾸준히 상영되며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로, 매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4개월간 장기 상영을 했다는 사실도 놀랍다. 앞서 일본에서도 1년 이상 장기 상영된 바 있다.

영화 ‘인생 후르츠’는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천천히 맛이 들어가는 인생 이야기로 직접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을 재배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인들이 꿈꾸는 슬로 라이프의 이상향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

일본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리틀 포레스트’ 50년 후 이야기라는 극찬을 받았고,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감동하고 공감한 관객들과 많은 셀럽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졌다. 2, 30대 영화 팬들을 비롯해 중장년층 관객들의 단체관람이 줄을 잇는 등 관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     목: 인생 후르츠

원     제: Life Is Fruity

감     독: 후시하라 켄시

출     연: 키키 키린(내레이션)<어느가족>, 츠바타 슈이치, 츠바타 히데코

장     르: 힐링 무비

개     봉: 2018년 12월 6일

수입/배급: ㈜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