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이 13일 도쿄 돔 시티 라쿠아가든 스테이지에서 55th 싱글 "지와루 DAYS" 발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동장소는 2009년 3월 29일, 11th 싱글 "10년 벚꽃"( 동3월 4일 발매)의 릴리스 이벤트를 개최한 장소.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노래한 약속의 장소에 10년만에 "귀환"했다. 

이번달 4일에 발매 10주년을 맞이한 "10년 벚꽃"을 둘러싸고는, 동곡의 선발 멤버로 현역 유일한 1기생, 미네기시 미나미가 자신의 트위터에 재킷 사진을 투고하며 "10년인가..모두들 가면 만날 수 있지? 이 장소란 어디?"라고, 가사에 비유한 트윗. 게다가, 동곡의 센터였던 졸업생 마에다 아츠코가 같은 날, 첫 남아 출산을 보고한 것에서도 큰 화제를 부른 직후였다. 

이 날 이벤트에는, AKB48의 선발 멤버 오카다 나나, 오카베 린, 오구리 유이, 사카구치 나기사, 무카이치 미온, 요코야마 유이가 참가. 이 6명중 최연장 26세이자 9기생인 요코야마는 "10년전, 여기에 있는 우리는 아무도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는 16살. 언니가 산 CD가 '10년 벚꽃'에서 AKB48을 가르쳐 줘서 감회가 새롭습니다"고 회고했다. 당시 보러 왔다는 팬들이 손을 들자, 멤버들은 "기쁘네요!"라며 기쁨을 만끽했고 밤하늘에 '10년 벚꽃'이 울려 퍼졌다. 

이날 미니 라이브 공연에서는 그 밖에 대표곡 "헤비 로테이션" "플라잉 겟", 그리고 이 날 발매된 신곡 "지와루 DAYS"를 피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