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뉴앨범 "순간적 식스 센스"를 발표한 싱어 송 라이터 아이묭이 니혼 부도칸에서 단독 라이브 "AIMYON BUDOKAN 1995-"를 개최했다.

아이묭으로서는 처음이 되는 부도칸 공연은, 염원이었던 360° 형태로 구성되어 관객에 둘러싸인 센터 스테이지에서 모두 18곡을 열창했다.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가운데 등장한 아이묭의 라이브는 '마리골드'에서 출발.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선보였던 대표곡으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의자에 걸터앉아 노래한 "바람의 속삭임", 앨범에도 연주로 수록되고 있던 "사랑을 했으니까"에서는 한층 더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마치 아이묭의 방안에서 노래하는 듯한 무드가 창출되었다.

신곡 "하루노히 (ハルノヒ)"를 당당히 노래한 아이묭은 난바와 시부야에서 연주 이야기를 하던 때의 추억을 말하고 나서 시작된 "貴方解剖純愛歌〜死ね〜"에서는 도중에 실수하여 다시 하는 장면도 연출되는 등,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에 장내는 오히려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약 20분간의 휴식 후에 티셔츠로 갈아입은 아이묭이 다시 등장해 "동경해 왔다"로부터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오늘 밤 이대로"에서는 가사에 비유해서 거품과 같은 조명이 비쳐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의 스테이지가 연출되었다.

"어머니에게 부도칸 공연이 결정된 것을 말씀ㄷ렸더니, 홍백이 정해졌을 때보다 기뻐해 주셨기 때문에, 저를 낳아주신 해인 1995를 오늘 공연의 타이틀로 정했습니다. 1995년은 저의 원점이고 싱어송 라이터인 저의 원점"이라는 부연 설명 이후에는 "오늘을 위해서 만들었다"라고 하는 신곡 "1995"를 피로하였고 이 날의 라스트 넘버 "너는 록을 듣지 않는다"에서는 관객들의 대합창과 어우러지며 훌륭한 일체감에 휩싸였다.

스페이스샤워 TV에서는 본 공연의 라이브 모습을 라이브와 당일의 다큐멘터리를 섞어 독점 방송하기로 결정. 방송을 통해서도 아이묭의 역사적인 부도칸 라이브를 감상 할 수가 있다.

5월부터는 투어 "AIMYON vs TOUR 2019 "러브콜", 10월부터는 자신 최대 규모의 홀&아리나 단독 투어 "AIMYON TOUR 2019 -SIXTH SENSE STORY-"를 개최한다. 

[Photo(C)鈴木友莉、永峰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