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발레 댄서 요시다 미야코가, 금년 2019년 여름 현역을 은퇴할 것을 발표했다.

요시다는 1월 30일에 자신의 Facebook을 갱신. "올 여름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는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정말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지금부터는 제가 젊은 댄서들을 응원을 하려고 하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전망을 밝혔다.

요시다는 1984년 영국 서들러스 웰스발레단 (현 버밍엄 로열발레단)에 입단, 1988년 프린시팔에 승격. 1995년 로열발레단에 둥지를 튼 뒤 2010년 퇴단까지 최고위 프린시팔을 맡았다. 2001년 예술선장 문부대신상, 2007년 자수포장 및 대영훈장(OBE)을 받았다.

요시다의 은퇴공연은 8월 7일과 8일에 도쿄 신국립극장 오페라 팰리스에서 실시 예정. 요시다는 현재 신국립극장의 무용 차기 예술감독 예정자로서 내년 2020년 9월1일에는 무용예술감독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