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그룹이 19일 TOKYO DOME CITY HALL에서 1월 항례 라이브 이벤트인 'AKB48 그룹 리퀘스트 아워 세트리스트 베스트100 2019'(18~19일, 2일간 4공연) 최종 공연을 갖고 팬투표 25위→1위까지의 악곡을 카운트다운 형식으로 발표.

2연패 중이던 NGT48은 TOP3 안에도 들지 못하고 V3를 놓치는 이변이 발생했다.

NGT48의 3연패를 저지한 것은 팀8의 "47개의 멋진 거리로 (47の素敵な街へ)". 팀8은 과거 3년 동안 3- 2- 2위로 항상 한 발자국 앞에서 분루의 눈물을 계속 흘렸다.

시타오 미우 등 많은 멤버들이 눈에 눈물을 글썽인 가운데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대합창으로 '리퀘스트 아워'의 감동의 대단원을 맞이했다.

노래를 끝내자 센터인 나카노 이쿠미(18=돗토리)는 "4년 연속 베스트 3이었지만 이번에 드디어 1위를 주셔서 기쁩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감사. 오구리 유이(17=도쿄)는 "겨우 겨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말로 기쁩니다."

비원을 이룬 후배들의 모습에, 48 그룹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26)도 "언제나 분한 모습을 보았었는데 기쁩니다"라며 울고 있었다.

2위는 HKT48 다나카 미쿠(17)가 센터인 로맨틱병, 3위는 SKE48 마츠이 쥬리나(21)가 센터인 센티멘탈 트레인이 차지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