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작년 4월부터 멕시코에 유학 중인 AKB48 이리야마 안나가 19일, TOKYO DOME CITY HALL에서 거행된 1월 항례의 라이브 이벤트 "AKB48 그룹 리퀘스토트 아워 세트 리스트 베스트 100 2019"의 최종 공연 앙코르에 서프라이즈 등장했다. 

이리야마는 멕시코의 신 TV 드라마 시리즈 "LIKE"에 일본인 캐스트로서 발탁되었기 때문에, 작년 3월, 1년간의 멕시코 유학을 발표. 동4월 1일에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콘서트에서 인사하고 단신, 현지로 떠났다. 

앙코르에서 그룹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가 "지구의 뒤쪽에서 어떤 분이 와 주셨습니다."라며 소개하자 "오랜만입니다. 이리야마 안나입니다. 오라~ "라고 스페인어를 섞어 인사했다. 

이어서 "완전 귀국은 아니고, 일로 들렸다가 리퀘스트 아워에도 나오게 되었네요."라며 멕시코에서의 활약상을 정리한 VTR이 흐르고 드라마의 키스신 바로 앞에서 영상이 멈추자, 멤버들과 관객들은 "꺄악" 비명을 질렀다. 

오래간만에 멤버들과 스테이지에 선 이리야마는 "모두와 함께 춤추고 재미있었지만, 다음 곡은 리허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멕시코에 돌아갑니다"라고 장난기 가득한 인사. "또 AKB48에 돌아오는 그때까지 응원해 주세요"라고 호소하면, 다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손을 흔들며 스테이지를 뒤로 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