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AKB48의 오카베 린(팀8 겸 팀A)이 17일, 도쿄의 TOKYO DOME CITY HALL에서 첫 솔로 콘서트 '여보세요~'를 개최했다.

팀8의 멤버들이 응원차 달려갔고, 앙코르에서는 동경하고 있던 졸업생인 코지마 하루나가 본인에게도 서프라이즈로 등장하자 얼굴을 붉히고 눈물을 흘렸다. 

AKB48 그룹은 지난 12일부터 8일간 연속해서 전15회 공연을 같은 장소에서 개최중이며, 오카베는 자신이 캡틴으로 있는 팀 A 단독(12일 낮), 팀8 단독의 2회 공연(14일 아침, 저녁공연)에 이어, 6일간 4회 공연을 치루는 강행군.

하지만 자신의 첫 단독콘서트라는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공연을 스타트했다.

특유의 달콤한 노랫 소리로 팬들을 매료시킨 오카베 린은 꼭 부르고 싶었던 곡으로, 밴드 라이브 연주를 등에 업고 자신이 처음으로 선발 멤버로 뽑힌 AKB48의 싱글 "11월의 앵클릿"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피로. "최근 제가 선발에 들어가면 "성역"이라고 말하는 것이 분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반드시 오카베는 선발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여러 분들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분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유닛, 콩트 구성을 지나 침대 위에서 "innocence" "포장받는다면" 등 섹시한 퍼포먼스를 보여 신선한 충격을 준 오카베는 준비했던 다양한 스테이지를 전개. 특히 팀 8 멤버 10명이 백댄서를 맡아 퍼포먼스가 더욱더 빛이 났다.

오카부는 팀 8개 멤버들이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하자 "지금까지 AKB48 이벤트에서 이번이 가장 힘들었고 겸임처(팀 A)에서는 주장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강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팀8에서 춤추고 있으면, 멋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와주어서 정말로 고마워"라며 눈물로 감사했다. 

앙코르에서 "하트형 바이러스"를 가창하던 중간에는 본인에게도 써프라이즈로 코지마 하루나가 스테이지에 "난입". 코지마가 오카베에게 "축하해!"라고 솔로 콘서트 개최를 축복하자, 오카베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동경하던 선배와 팀 8의 멤버들의 응원으로 솔로 콘서트를 성공시킨 오카베는 "AKB48가 제일로 빛날 수 있도록, AKB48를 위해서 공헌해 나가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2000명의 관객에게 힘차게 맹세하며 이날의 솔로 콘서트를 매듭지었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