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AKB48의 팀 4 캡틴 무라야마 유이리(21)가 15일, 도쿄의 TOKYO DOME CITY HALL에서 첫 솔로 콘서트 "나는 나의 길을 간다"를 개최하여 2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연간 극장 공연 출연 횟수 1위를 차지하며 "극장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라야마.

자신의 캐치프레이즈인 '붉고 유려한 사과'에 의해 만들어진 사과형 펜라이트가 붉게 물들면서 터져 나갈듯한 '유이리' 콜의 함성을 받은 무라야마는 만면의 미소를 띠며 연신 눈물을 닦아 내렸다.

4곡을 연속해서 선보인 후에 자기소개 코너에서는 작년 같은 장소에서 솔로 콘서트를 실시한 14기생 오카다 나나와 상담한 것을 이야기하자, 스탠드 맨 앞줄에서 무카이치 미온과 함께 보고 있던 오카다가 일어나서 스테이지의 무라야마에 손을 흔들어 응원을 보냈다. 

"유닛 부문" "콜 부문" "퍼포먼스 부문"으로 나누어 완급을 조절한 구성의 퍼포먼스와 달콤한 노랫소리로 2000명의 관객을 매료했다. 

공연 중에는 동기 13기생들도 게스트로 출연하여 함께 공연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무라야마는 "솔직히 장래의 꿈이라든가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만"이라고 하면서도 "과거 마에다 아츠코 선배가 AKB48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AKB48 극장에 인생을 바칩니다"라고 강력하게 선언. "저는 금년도 출연 회수 1위를 노리고 있으니, 꼭 놀러와 주세요"라고 호소해 만장의 박수를 받았다. 

본편이 끝나자 팬들은 즉각, 무라야마와 사이좋은 콤비의 오카다 나나를 향해서 "뭐 잘 부탁해!"라고 앙코르 발동을 맡겼다. 오카다는 "나로 괜찮아요?"라고 확인하면서, "앙코르는 성대한 "유이리-"콜로 부탁해요! 여러분, 유이리를 좋아하나요? 앞으로도 계속 사랑합니까? 앙코르 간다-!"라고 절규했다. 

성대한 유이리 콜의 마중을 받아 재등장한 무라야마는, "앙코르 감사합니다. 팀4 캡틴에 임명되고 나서 계속, 미짱과 같은 캡틴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라고 하며 전 팀 4의 캡틴 미네기시 미나미의 솔로곡 "나는 나"를 열창하고, 존경하고 있다고 하는 전 NMB48 야마모토 사야카의 "JOKER", 전 °C-ute 스즈키 아이리의 "Be Your Love", 그리고 마지막은 광차를 타고 손을 흔들며 "Mosh & Dive"를 부르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