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의 ‘돌주먹 커플’ 최시원과 이시영이 위기일발 20대 2 ‘커플격투’를 펼친다.

최시원과 이시영은 KBS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오상원/제작 에넥스 텔레콤)에서 각자의 아픈 사연을 가슴에 담고 ‘공공의 적’ 최희곤을 잡기 위한 단서를 집요하게 쫓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25일 방송될 12회 분에서 두 사람이 20여명에 달하는 불량배들과 맞서 격투를 벌이는 모습과 함께 양손을 결박당한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듯 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처한 위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안산의 한 공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시원과 이시영은 박진감 있는 ‘20대2 커플 액션’을 선보였다. 쇠파이프와 목검을 든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펼쳐낸 ‘돌주먹 커플’의 ‘찰떡 호흡 액션 앙상블’은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했다는 후문. 최시원-이시영은 이번에도 역시 대역 없는 능수능란한 액션으로 숨 막히는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줘 ‘최고의 유단자 커플’ 임을 인증했다.

무엇보다 최시원은 의문의 남자들에게 잡히게 된 상황에서도 이시영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남자다움을 과시했다.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이시영을 지켜내는 최시원의 모습이 빛을 발할 예정.

그런가하면 이성재가 최시원을 향해 강력한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사 9’과에 내부 갈등이 생긴 것 아니냐는 노심초사 우려감을 표하고 있는 것. 특히 이성재가 주먹으로 최시원의 얼굴을 강타하는 장면은 NG없이 한 번에 진행됐다는 귀띔. 이성재와 최시원이 워낙 호흡이 잘 맞아 실감나는 완벽 연기를 펼쳐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시원 측은 “이성재 선배님이 항상 따뜻한 조언과 함께 연기지도를 잘해주신다”며 “배울 점이 많은 이성재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측은 “밤낮으로 지속되는 촬영이지만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세이돈’은 더욱 화려한 액션과 숨 막히는 반전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