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클래식 발레의 아버지, 마리우스 프티파 탄생 200년의 마무리로서 도쿄 발레단이 프티파의 장대한 그랜드 발레 "해적"을 초연한다.

Photo:(C)Shoko Matsuhashi

19세기 시인 바이런의 이야기 시에 상상을 얻어 창작된 본작은 오스만 제국이 지배하는 지중해 세계를 무대로 해적들의 사랑과 모험을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지중해의 빛나는 태양 빛과 검푸른 바다. 다양한 문화가 섞여있는 바자르. 콘라드의 근성인 해적섬. 이곳에서 펼쳐지는 해적과 미녀들의 액션과 파워풀하고 기교적인 댄스, 할렘으로 파샤가 보는 꽃밭의 환상적인 모습, 여성들의 군무, 맛이 깊은 캐릭터 댄스 등등...。

"해적"에는 프티파 그랜드 발레의 묘미가 듬뿍 담겨져 있다.

도쿄 발레단이 다루는 안나=마리 홈즈판은 본작이 초연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의 세르게예프판을 바탕으로 홈즈가 명쾌한 스토리성으로 리메이크한 연출 버전으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밀라노 스칼라자 발레, 잉글리쉬 내셔널 발레 등 유명 발레단에서 채용되고 있다.

Photo:(C)Shoko Matsuhashi

"해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예술 감독의 사이토 유카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새 작품을 다룰 때는, 지금, 도쿄 발레단에 재적하고 있는 댄서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작품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것과 동시에 5년, 10년 전의 도쿄 발레단이 보다 좋아지는 작품은 무엇인가라고 생각을 했을 때, 최초로 떠오른 것이 "해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도 활약할 자리가 많아 젊은 무용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금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또 이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무용수들을 성장시킬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프티파 이어'와 '프티파'의 작품에 푹 빠진 도쿄 발레단의 댄서들이 총마무리로 보여주는 그랜드 발레 '해적'의 결정판을 부디 기대해 주십시오. 

The Tokyo Ballet premieres Le Corsaire to celebrate the 200th anniversary of Marius Petipa

Performance Dates and Cast 

Fri. 15 March 2019, 19:00

Medora Mizuka Ueno

Conrad Dan Tsukamoto

Ali Arata Miyagawa

Gulnare Mamiko Kawashima

Sat.16 March 2019, 14:00

Medora Kanako Oki

Conrad Yasuomi Akimoto

Ali Shoma Ikemoto

Gulnare Akimi Denda

Sun. 17 March 2019, 14:00

Medora Mizuka Ueno

Conrad Dan Tsukamoto

Ali Arata Miyagawa

Gulnare Mamiko Kawashima

Orchestra: Tokyo New City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