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uP!!!"의 애니버서리 음악 페스티벌 "uP!!! FESTIVAL 2018~SEKAI NO OWARI×WANIMA"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었다.

스타트시부터 "uP!!! NEXT"등 독자적인 라이브 기획을 실시해 온 uP!!! 이번에는 SEKAI NO OWARI와 WANIMA 2팀을 맞이한 uP!!! 사상 최대 규모의 스페셜한 페스티벌.

좀처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조합의 합동 공연으로서 금년 SEKAI NO OWARI는 장대하고 엔터테인먼트한 야외 라이브 "INSOMNIA TRAIN"을 전국 투어에서 전개하였고 WANIMA는 7만명을 동원한 메트 라이프 돔 2 데이즈를 실시하는 등, 양 밴드 모두 큰 스케일로 라이브를 성공시켜 온 밴드들이다. 티켓은 물론 완매였으며, 개연 전부터 약 2만명의 기대와 열기가 마쿠하리 메세 내에 가득 차 있었다.

먼저 등장한 팀은 WANIMA의 3명. SE에서 "JUICE UP!!의 테마"가 흐르자, 회장이 대환성과 박수로 뒤덮인 가운데 개최 선언을 신호로, 관객은 시종 대합창을 이어갔다.

FUJI(Dr/Cho)의 다이나믹한 비트, KO-SHIN(Gt/Cho)의 어그레시브한 기타 플레이가 플로어 일면을 점프시켰는가 하면, KENTA는 마이크를 잡고 스테이지를 뛰어다니며, "어이, 마쿠하리. 조금 얌전한 거 아니야?"라고 부추기면서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그리고 바톤을 이어받아 계속 되는 SEKAI NO OWARI. 업 템포 사운드로 개시하여 멜로우한 피아노와 노래로 흘러가는 'RAIN'으로 돌입하고 억제된 조명 속에서, 농밀하고 이모셔널한 공간이 창조되면서 무지개색의 조명이 스테이지에 걸치고 있었다.

자신의 노랫소리에 관객의 소리가 겹쳐지는 것을, Fukase는 조용하게 웃는 얼굴로 응시하였고, 평소 큰 스케일의 무대 연출로 정평있는 세카이노 오와리는  이날만큼은 미니멀한 연출을 통하여 음악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 곡 한 곡, 농후한 세계를 음미하게 만들었다.

앙코르에는 "Dragon Night"을 선사한 SEKAI NO OWARI는, 마지막에 사진 촬영을 하려고 WANIMA의 3명을 스테이지로 불러 들였고 미리 약속을 한 듯 DJ LOVE 스타일로 등장한 WANIMA 3명에게 박수갈채가 터졌고 플로어 일면에 걸린 수건과 웃는 얼굴로 스페셜한 페스티벌을 마감했다.

[이벤트 개요]

명칭: "uP!!!FESTIVAL 2018~SEKAI NO OWARI×WANIMA~"

공연일: 2018년 12월 2일(일) 개장 14시/개연 16시

출연: SEKAI NO OWARI, WANIMA

마쿠하리 메시지 국제전시장 13홀

주최·기획 제작: KDDI/피아

내장객수: 약 20,000명

Photo Kamiyam Yosu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