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구하라가 12일, 일본 공식 사이트에 일본어로 자필의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는 "저로 인해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보도에 당황하기도 했고,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여러분에게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이 매우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이나 응원 메세지에 매우 용기를 얻었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구하라는 이어서 "지난해 팬미팅을 할 때 내년에도 꼭 할 것을 약속하고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아직도 정리할 것이 있어 몇 번이고 고민했지만 올해도 팬들을 위한 미팅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라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참석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팬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사과와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팬 미팅 개최 결정을 알렸다.

이에 대해 구하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12월에 팬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일본의 소속 사무실에서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