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우타다 히카루의 약 12년만이 되는 일본 국내 투어 "Hikaru Utada Laughter in the Dark Tour 2018"이 11월 6일(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스타트했다.

2010년 12월에 개최된 라이브 "WILD LIFE"를 마지막으로 "인간 활동"을 선언하며, 일시 아티스트 활동 휴지 기간에 들어가 있었지만, 2016년 4월에 다운로드 싱글 "꽃다발을 너에게" "한여름의 거리비"를 릴리즈하면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3월에 EPIC 레코드 재팬으로 레이블 이적 및 올해 6월 27일(수)에 7장째 앨범 『 첫사랑 』을 발표. 그리고 이번 12년 만의 콘서트 투어 『 Laughter in the Dark』의 개최하면서 데뷔 20주년에 걸맞는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맞이한 투어 첫날. 오랜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 우타다 히카루는, 모두 MC에서 "이런 악천후 속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콘서트를 연지 딱 8년. 기다리게 했습니다. 정말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여러분, 8년이 지나면서 여러 일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마음 한구석에 두고 오늘 한 번 즐겨봅시다."라고 인사. 기다리고 기다리던 팬들로부터의 우렁찬 함성 소리가 공연장을 뒤덮었다. 

본편중에는 코미디언이자 작가이기도 한 마타요시 나오키와 "Laughter in the Dark"를 테마로 제작된 쇼트 무비도 선보이는 등, 타이틀 그대로 우타다 히카루의 세계를 수많은 명곡들로 펼쳐 보였다.

이번 일본 국내 투어는, 요코하마 다음은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를 포함한 전12회 공연이 이어지며 투어 파이널이 되는 12월 9일(일)은 데뷔 20주년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이기도 하다.

[Photo:岸田哲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