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요네즈 켄시가 10월 27일과 28일에 마쿠하리 멧세에서 라이브 "요네즈 켄시 2018 LIVE / 플라멩고"를 개최했다.

마쿠하리 멧세 2 days에 합계 4만명을 동원한 이번 공연에 대하여 요네즈 자신도 MC에서 "대대한 곳까지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감격스럽게 말할만큼 최대 규모의 공연이었다.

이날 그가 보여준 것은 변화하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그의 발자취 집대성과 같은 무대였으며 아울러 일본의 팝스타가 된 지금도 새로운 경지에 도전하려는 강한 의지 같은 것이었다.

개연 예정 시각을 조금 지나, 라이브는 "LOSER"로부터 스타트. 대환성과 함께 밴드 멤버들이 등장했고, 동시에 컬러풀한 후디를 몸에 걸친 요네즈가 스테이지에 등장하여 춤을 추며 노래하자 초반부터 회장의 열기는 피크에 이르렀다.

세트 리스트는, 작년에 발매된 최신 앨범 "BOOTLEG"의 곡들을 중심으로, 과거작 넘버를 섞은 구성이었으며, 눈길을 끈 것은 무대장치를 입체적으로 사용하여 영상과 육체적인 퍼포먼스를 융합한 환상적인 연출이었다.

그리고 이 날의 라이브에서는 공식 발매를 바로 앞둔 신작 싱글 "플라멩고" / TEENAGE RIOT"에서 "TEENAGE RIOT"가 첫선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뮤직 비디오가 첫공개 되었다.

MV는 요네즈의 첫 블랙앤 화이트 영상으로서, 충동적인 밴드 씬에서의 구성에, 라이브의 생연주와의 싱크로가 아름다웠다.

MC에서 요네즈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곡은 그가 아직 중학생일 무렵에 만든 곡을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한다. 중학생 시절 흐릿했던, 쓰라린 마음을 응축했다는 곡은 질주감에 찬 직설적인 록 넘버였으며 이를 처음 듣는 오디언스도 순식간에 열광에 빠져들었다.

특히나 YouTube로 뮤직 비디오가 공개된지 얼마 안된 신곡 "Flamingo"도 이 날 라이브로 첫 선을 보이면서 댄서블한 그루브에 민요 같은 노래와 풍미가 융합한 독창적이고 불가사의한 중독성을 지닌 곡의 전개는 이날 라이브의 하이라이트의 하나가 되었다.

본편 라스트에는 금년 상반기를 석권 한 대히트곡 "Lemon". 심플한 조명 연출 속, 행사장에는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레몬의 향기가 풍기는 가운데 큰 박수에 휩싸여 스테이지를 마무리한 요네즈.

앙코르에서는 싱글 "Flamingo / TEENAGE RIOT"의 커플링에 수록되는 신곡 "미안"을 첫 피로하면서 이날의 라이브는 종연되었다.

2019년 1월부터는 요네즈로서는 처음이 되는 전국 아레나 투어가 스타트한다.

Photo by yosuke tor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