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이 자신의 이름으로 유포되고 있는 음란 동영상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정민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원룸에서 김정민 셀카 1편'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다.

"이렇게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것은 실제 지금 이런 제목(음란동영상 원룸에서 김정민)의 음란 영상이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김정민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 매니저를 통해 이런 동영상이 돌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는 얘기를 듣고 직접 확인까지 했는데 절대로 제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정민은 "경찰서를 가서 직접 제가 진정서도 쓰고, 사건 처리를 하고 그러다보니 이게 웃어넘길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제가 연예인이니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데, 악플도 많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웃어 넘겼다. 근데 이번 일은 그 전 일들과 다른 거 같아 속상하다. 연예인을 떠나 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부끄럽고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민은 "어떤 분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라 생각하는데, 저 이런거 말고 재미있는 거 많다. 제 손으로 이루려 하지 이런 걸로 바란 건 없다"면서 "저 말고 이런 일을 겪은 여자 연예인들이 있었는데 직접 제가 겪어보니 여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됐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영상을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민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밝힌 그는 "최초 유포자가 보고 있다면, 반드시 벌 받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