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야마구치시에서 개최 중인 "야마구치 꿈 꽃 박람회 (山口ゆめ花博)"에 일본 국내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 24일 스페셜 라이브를 거행한 아이돌 그룹 AKB48 "팀 8"의 멤버이자 야마구치 현 출신의 시타오 미우가 뛰어난 춤으로 한국 팬들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시타오는 한국 방송사와 AKB48 그룹이 공동으로 기획한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48"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한국 팬들이 급증. 팬 약 40명이 야마구치 꿈 꽃 박람회의 스페셜 라이브 현장을 찾아왔다.

팬이자 경주시의 텔레비전 연출자인 고종권 프로듀서(50)는 처음으로 야마구치 현을 방문했다면서, 민박을 하면서 시타오가 동영상으로 추천한 시내의 불고기 가게에도 다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시타오의 팬 미팅을 열고 싶으며 "댄스를 잘하고 톱 아이돌이 될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장래를 위해서 지금이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돕고 싶다"라고 분발하고 있다.

야마구치현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한국과 대만 등 5개 지역을 타깃으로 야마구치 꿈 꽃 박람회를 PR하며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