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여배우 마츠오카 마유가 "제31회 도쿄 국제 영화제 앰배서더"에 취임하면서 도쿄에서 25일에 개최된 라인업 발표 기자 회견에 등단했다. 

『 제31회 도쿄 국제 영화제 』는 10월 25일(목)~11월 3일(토) 기간 중 도쿄 롯폰기 힐즈, EX 극장 롯폰기 (미나토구),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히비야 스텝 광장 (치요다구)외, 도내의 각 극장 및 시설과 홀을 사용하며 약 20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게스트에 의한 Q&A와 토크 쇼 등 영화제 만의 행사가 다수 예정되어 있다. 

그 앰배서더에 취임한 마츠오카는 지난해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주연작 『 마음대로 흔들려라 』가 관객상과 개별적으로 신설된 "도쿄 젬 스톤 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는 출연작 『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 』이 『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 최고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앰배서더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보였다.

"이 도쿄 국제 영화제의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젊은 파워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도쿄도 출신이라 저 자신부터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제인데, 더구나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었으니 너무나 기쁩니다"라고 의욕을 보내고 있었다. 

『 어느 가족 』에서 함께 출연하고 이달 15일 숨진 키키 키린을 추모하며 "키키 씨와의 추억은 많은 보물입니다. 키키 씨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고, 키키 씨의 작품을 많이 보는 시대에 태어났고, 그리고 제가 젊은 세대로서 새로운 세대로 잇는 역할로서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공부하고 키키 씨처럼 되고 싶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건네줄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고 강하게 결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09개국, 1829개의 응모작들 중에서 16 작품이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일본에서는 2작품이 선출됐다. 이나가키 고로 주연의 『 반 세계 』(사카모토 준지 감독). 또 하나는 키시이 유키노 주연의 『 사랑이 뭐야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 회견에는 사카모토 감독, 키시이, 이마이즈미 감독, "애니메이션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의 세계"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도 등단했다. 

경쟁 부문 심사 위원장은 『 키나타이 마닐라 언더 그라운드 』에서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 『 로사는 밀고된 』에서 역시 칸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필리핀 영화계를 대표하는 멘도사 감독. 심사원으로는 JJ· 에이브람스 작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다룬 프로듀서 브라이아 버크. 작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 세일즈 맨 』의 주연 여배우, 타라네 알리드 스티. 『 루즈 』와 『 풀 문· 인·뉴욕 』의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탠리 콴. 그리고 일본에서는 2010년 도쿄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 해탄시 서경 』과 『 가족 X』, 『 우리 어머니기 』 등 여러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하는 여배우 미나미 카호가 참여하여 총 5명으로 심사한다. 또한 올해 시상식은 폐막 전날인 11월 2일에 실시한다.

[Photo:(C)2018 T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