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한일 문화 교류 축제 "한일 교류 축제 2018 in Tokyo"가 9월 22일(토)과 23일(일)의 2일간,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가는 최대 규모의 한일 교류 행사인 "한일 교류 축제"는 "함께 이어가는 우정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올해 "한일 교류 축제"는 한복 입어 보기 코너, 한지 공예 체험 코너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와 양국의 전통 예술 공연과 K-POP 커버 댄스 등 공연도 마련되어 공연장은 하루 종일 성황이었다.

출연자가 당일까지 비밀이었던 23일 K-POP 콘서트에는 MOMOLAND, CROSS GENE, 설하윤과 함께 손승연이 등장. 각각 뜨거운 스테이지를 벌이며 관객을 즐겁게 했다.

3번째로 등장한 아티스트는 '불후의 명곡'이 먼저 연상되는 케이팝 가창력의 끝판 여왕인 손승연.

첫 곡인 "Let it Go" 단 한 만으로도 관객을 사로잡았고 현재 한국에서 콘서트 투어 중이지만 "언젠가 일본에서도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그녀의 이야기에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손승연은 이어서 "저를 보통 발라드 가수라고 하는데, 저 자신은 여러 장르를 좋아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부르고 싶습니다!"라면서 다음 곡으로." 미운 오리 새끼"를 선사. 박력 넘치는 그녀의 노래에 관객들은 노래가 끝나자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당연히 쏟아지는 앙코르 콜에 손승연은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경고"를 선사. 쿨한 목소리로 랩에 콜 앤드 리스폰스까지 유도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높이고 다양한 음악성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Photo(C)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