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전 모닝구 무스메의 나카자와 유우코(45)와 야스다 케이(37)가 8일 밤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면서 지난 6일 음주 운전 및 뺑소니로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요시자와 히토미(33)에 대하여 언급했다.

초대 리더였던 나카자와는 "이번 피해를 당하신 여러분께 문안 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기분입니다"라며 피해자에게 사과한 뒤 "그동안 활동을 했던 가운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친 활동을 함께 해온 멤버 모두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그녀가 일으킨 사건은 본인의 자각 무지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폐를 드려서 옹호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성의있는 자세로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이어서 팬을 위해서도 "항상 모닝구 무스메. 헬로!프로젝트를 응원하고 계신 여러분, 이번에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20주년을 맞이하여 현역에서 열심히 뛰고있는 많은 후배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일어나서 선배로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한심하고 분합고 슬픕니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요시자와의 체포 당일, 같은 행사에 참석 예정이기도 했던 야스다 케이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요시자와 히토미가 벌인 일에 대해서 함께 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이번 일은 도저히 용서되지가 않고 분노와 슬픔과 아쉬움과 한심함과 여러가지 감정이 엉망으로 뒤엉키면서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신뢰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이런 식으로 배신하게 되어서 정말로 한심하다는 생각입니다"라고 심경을 강하게 토로. 

요시자와의 리더 시대에 서브 리더를 맡고 있던 후지모토 미키(33)는 "이번에 요시자와 히토미 건으로 폐를 끼친 일에 대하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신문과 뉴스 등에서 보도된 정보 밖에 모르지만, 놀라움과 함께 쇼크로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라면서 역시 피해자와 팬에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