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모모이로클로버 Z가 8월 5일 "MomocloMania2018-Road to 2020-"의 DAY2 공연을 갖고 32,483명을 동원하여 첫날 DAY1 공연의 32,556명과 합해 2일 동안 65,039명의 팬이 치바현 ZOZO 마린 스타디움에 집결했다.

또 매년 항례의 겨울 대규모 라이브 "모모이로 크리스마스"의 개최가 MC 중에 발표되기도 하였다.

무대 세트에서는 미국, 러쉬모어 마운틴을 본뜬 멤버의 석상이 스테이지 센터에 솟아 오른 가운데 스케이트 보드와 BMX의 램프, 농구 골이 설치되는 등 지난해 "여름 바보처럼 떠들2017"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융합"이 테마였다.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는 스케이트 보드, BMX, 3×3 농구와 휠체어 럭비, 하프 마라톤, 사무라이 락 오케스트라의 퍼포먼스 등 공연 중 여러 스포츠와의 제휴를 선보였다.

오프닝 세리머니가 끝난 뒤 센터에서 등장한 멤버들은 올해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NY Yankees)의 등장곡 "짖다! (吼えろ!)"로 라이브를 시작했다.

계속 "BLAST!"에서는 사무라이 락 오케스트라의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을 고무하는 뜨거운 퍼포먼스를 개시. 곡 중의 간주로 타마이 시오리는 사무라이 락 오케스트라의 멤버에게 지탱 받으며 하이 점프를 성공시켰다. 이어 "Z 전설~팡파르는 멈추지 않는다~","악어와 샴푸"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열기가 고조. 그 후에도 MC를 지나 "『 Z』의 맹세","고릴라 펀치", 그리고 "여기 ☆ 나츠"에서는 대량의 워터 캐논과 멤버들의 워터 암으로 인해 행사장이 물에 잠길 정도.

이번 라이브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팬들을 위한 좌석도 처음 설치되어 여름 특유의 연출이 너무나도 돋보였다.

"GET Z GO!!!"에서는 음악의 시작과 동시에 남자 하프 마라톤이 시작. 주자에게 성원을 보내며 가창을 하고 "ROCK THE BOAT"에서는 노래 중, 스케이트 보드, BMX가 무대 뒤에서 대점프를 하면서 선수와의 퍼포먼스 협업이 이뤄졌다.

도중 MC에서는 연례행사가 된 겨울의 대형 라이브 "모모이로 크리스마스"가 12월 24일과 25일 2 DAYS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것이 발표되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가자! 괴도 소녀-ZZ ver.-"에서는 3×3 농구 게임에 멤버들도 참가하여 화려한 슛(?) 그리고 하프 마라톤 결승선을 맞아 라틴 ver.으로 편곡된 "일본 웃는 얼굴 백선"," 달린다!"에서는 광차를 타고 공연장 외곽을 천천히 돌았다. 그 후 메인 스테이지에서 "Hanabi"를 촉촉하게 노래하며 본편 종료.

그칠 줄 모르는 앙코르에 "overture, 모모이로 클로버 Z 찾아 뵈었습니다!!~"가 나오자 공연장의 함성 속에서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등장하여 "사랑을 이을 것"을 선보였다.

밴드와 게스트 퍼포머의 소개를 지나 이날 마지막에는 하루 전 전송 판매가 시작된 신곡 "Re:Story"의 퍼포먼스.

모모 쿠로의 여름곡은 공격적으로 건강한 곡이 많지만 이번 작품은 "휴식"이 테마가 되었던 미디엄 템포의 여름 노래.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한여름의 스테이지를 전력으로 즐겼던 팬들을 달래듯이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신곡 "Re:Story"는 2019년 5월 17일에 발매하는 5th ALBUM "MOMOIRO CLOVER Z"에 수록되는 곡으로서 다운로드 하이레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일제히 스타트되ㅐ었으며, 선행 전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신곡이 선행 전달된다.

[Photo(C)HAJIME KAMIIISAK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