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앗짱"의 애칭으로 알려진 전 AKB48 출신 여배우 마에다 아츠코(27)와 배우 카츠지 료(31)가 결혼한 것이 31일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30일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 이 날 연명으로 각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라고 코멘트. 마에다는 앞으로도 일을 계속할 예정.

AKB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60)를 비롯하여 전 멤버들의 축복의 메시지가 도착하는 등 두사람의 결혼 골인을 축하하는 소리가 잇따랐다.

지난 2011년 AKB의 절대적 에이스로서 제3회 선발 위원 선거에서 1위에 복귀했던 마에다 아츠코는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서로의 인품에 매혹되면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숙한 두 사람입니다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라고 언론에 밝혔다.

"가미 7"으로서 AKB의 정점에 군림하며 국민적 인기를 배경으로 황금 시대를 만들어 온 마에다는 AKB 출신 스타급 멤버들 중에서는 결혼 제1호가 되었다.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30일에 도내의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였고 이미 부부로서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드라마 출연을 통해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 올해 1월부터 2월 주연 영화 "먹는 여자"(9월 21일 개봉 쇼오노지로 감독)의 촬영 후에 진지한 교제로 발전. 수줍은 성격에 낯가림이 있는 마에다와 솔직하고 붙임성 있는 료지. 서로 타입은 다르지만 술을 좋아하등 공통점도 있다면서 교제 반년도 안되어 백년가약으로 맺어졌다.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씨도 둘을 식사 자리에서 만나고 "낯가림 심한 중학생이었던 마에다 아츠코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그를 데리고 왔을 때 내가 왠지 쑥쓰럽고 무뚝뚝하게 되어 버렸습니다"라고 회상하면서 "그는 마에다 아츠코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듯, 모든 것을 감싸는 상냥함이 있었습니다. 마에다도 그런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영원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멋집니다. 멋진 커플입니다. 행복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성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