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러시아 월드컵 대회 일본 대표 혼다 케이스케가 미국의 인기 배우 윌 스미스와 함께 1억달러 (약 113억엔) 규모의 벤처 펀드를 이달 안에 설립한다고 18일, 혼다의 소속 사무소가 밝혔다. "도리마즈 펀드"라는 이름으로, 노무라 홀딩스도 참가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기업에 투자한하며 투자처의 대상은 혼다 스미스의 전문 분야인 스포츠, 영화 관련에 한정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이 직접 투자처의 면접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혼다는 투자 활동을 시작한 경위로 "제 인생에서 다음은 축구가 아니라 세계 경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거기서 내놓은 대답이 엔젤 투자였습니다. 같은 이념과 비전을 가진 기업가에게 투자를 함으로써 5년 후 10년 후에 세계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사물을 값싸게 손에 쥐는 세상이 오면 지금보다 상당히 그럴듯한 세계가 되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엔젤 투자를 시작하기로 한 이유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