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각성제 단속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집행 유예 중인 전 프로 야구 선수 기요하라 가즈히로 (50)의 고백 서적이 27일 문예 춘추에서 나온다.

"괴물"로 불렸던 PL 학원부터 고교 야구 시절 약물로 체포되며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이 "영광으로 전락, 좌절과 굴욕의 반성의 기록"이다.

책의 제목은 "기요하라 가즈히로 고백". 표지 사진에서 기요하라는 금속 배트를 쥐고 있다. 띠에 "이 방망이를 잡는 순간 몸서리를 쳤습니다. 32년 전 그 고시엔에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등이 적혀있다.

기요하라는 2016년 2월 3일 각성제 단속법 위반(소지)로 현행범 체포되었으며 그 해 5월 31일 도쿄 지방 법원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 유예 4년의 유죄 판결을 선고 확정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기요하라는 통산 525개의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