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7월과 8월의 일본영화상영회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마련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보기 드문 가족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을 비롯해 한국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등 실사영화 3편,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한다. 

※상영장소 : 3층 뉴센추리홀 / 시간 : 오후 2시 30분

10일(화), 19일(목), 24일(화)에는 영화 ‘버니드롭’(うさぎドロップ)을 방영한다. 

영화 포스터

감독 : 다나카 히로유키
출연 : 마쓰야마 겐이치, 아시다 마나, 카리나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 114분
제작연도 : 2011년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외할아버지의 죽음으로 몇 년 만에 고향집에 내려온 다이키치. 그런데 외할아버지에게 숨겨놓은 딸 린이 있었다는 사실에 온 집안은 발칵 뒤집혀져 있었다.

게다가 린의 나이는 겨우 여섯 살. 엄마 되는 사람은 자취조차 찾을 수 없고 린의 양육 문제를 서로 미루려고만 하는 친척들의 이기적인 태도에 다이키치는 폭발하고 만다. 욱하는 심정으로 린에게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 다이키치. 

과연 다이키치는 린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리고 린은 다이키치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 두 사람만의 특별하고 색다른 생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