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베스트 16의 성적을 남긴 일본 대표팀이 귀국. 타지 코조 회장, 니시노 료 감독, 캡틴 마코토 하세베가 기자 회견에 등단했다.

전 감독의 해임과 함께 지난 4월 초순에 갑자기 지휘관에 임명된 니시노 감독은 본 대회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하마평을 뒤집으며 일본 대표팀을 결승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이날로 감독 취임 후 46일째를 맞이한 니시노 감독은 "결과는 겨우 한번 밖에 이기지 못했습니다만, 월드컵에서 1% 포인트, 1 골, 1 플레이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하여 토너먼트에서 가는 어려움을 배우게 됐습니다. 선수들은 정말 씩씩하게 싸웠습니다"고 극찬했다. 한편 "8년 주기로 베스트 16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 기간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하면서 "다음 카타르에서 틀림없이 베스트 16을 돌파할 단계에는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4년 후에 선수들이 해낼 것이라 믿으며 저는 그 사이를 연결했다는 성과 만은 느끼고 싶습니다"라면서 사상 첫 베스트 8에 대한 기대를 걸었다.

기자 회견 마지막에는 타지 회장이 "니시노 감독과는 『 이번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마지막 』이라고 사전에 약속하였기 때문에 사임을 만류하지 않았습니다. 7월 말로 일본 대표 감독을 퇴임하시지만, 또 다른 형태로 일본 축구에 기여하고 지원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니시노 감독도 "기술 위원장으로 약 2년을 일했고, 월드컵 직전에 감독을 맡았습니다만, 정말 큰 임무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되돌아 보면서 "언더파 카타고리도 포함하여 일본 대표는 세계에서 활동이 계속될 것이며,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기자 회견 직후에는 이례적으로 보도진으로부터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