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라이프치히에서 교향곡번《봄》의 초연으로, 슈만은 일급 작곡가로서 인정 받았다. 클라라와의 생활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뒤 일가는 드레스덴으로 이주하였으며, 이것이 1844년의 연말. 제2번은 그 이듬해부터 정신의 위기를 극복하고 쓰여진 작품이다.

(C)Matthias Creutziger

슈만에게 드레스덴의 이미지가 별로 없는 것은 이 곳의 명문 궁정 가극장 관현악단에 당시 그가 지휘자로 군림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슈만의 음악상의 새로운 지식을 준 것도 같은 궁정 가극장 관현악단, 즉 현재의 드레스덴 국립 가극장 관현악단이었다. 수석 주자들이 신작의 실내악을 연주해 주었고 ,《파우스트의 정경》(부분)을 초연한 때에는, 슈만 자신 이 관현악단의 지휘대에 올랐다. 그 뒤 1850년 뒤셀도르프에 옮겨서 쓴 교향곡 제3번 《라인》에는 이러한 경험이 활용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제4번은 원래는 라이프치히 시대의 교향곡이지만, 이 때 크게 개서됐다. 이번에도 이쪽의 개정판으로 듣게된다.

현 수석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악단 창단 470주년인 올해 자신의 바그너가 아니라 굳이 슈만을 가지고 왔다. 그는 녹음 초기, 슈만에 집중하고 있었다. 

Date:

Wednesday, October 31, 2018, 7:00 PM 

Suntory Hall  

Thursday, November 1, 2018, 7:00 PM 

Suntory Hall  

Artists:Christian Thielemann, Chefdirigent

Staatskapelle Dresden

Program:

October 31

Schumann: Symphonie Nr. 1 in B Dur "Frühling", Op. 38

Schumann: Symphonie Nr. 2 in C Dur, Op. 61

November 1

Schumann: Symphonie Nr. 3 in Es Dur "Rheinische", Op. 97

Schumann: Symphonie Nr. 4 in d moll, Op.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