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세계 최고의 명문 가극장,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인기 공연 무대 영상 『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시네마 시즌 2017/18』이 도호 시네마 주식회사 배급 TOHO 시네마즈 계열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 극장에서 올해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인 가운데 정규 시즌 11번째는 아름다운 소녀 마농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프랑스의 소설 "마농 레스코"를 바탕으로 하는 로열 발레 『 마농 』. 케네스 맥밀런 안무 본작이 6월 22일(금)부터 전국 공개되었다.

©ROH Photographed by Alice Pennefather

『 마농 』은 사랑과 배신과 질투 등이 그려지는 발레 중에서도 가장 짜릿하고 파멸적인 작품의 하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1974년에 초연된 본 작품의 안무는 『 로미오와 줄리엣 』 『 물거품의 사랑 』 등의 안무도 다루면서 1983년에 영국의 서훈인 기사의 칭호를 받은 케네스 맥밀런 (Kenneth MacMillan).

맥밀런 안무 본 작품에서 박력의 연기로 매료시키는 것은 정규 시즌 『 호두까기 인형 』의 "별 사탕의 정령"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였던 마농 역의 사라 램 (Sarah Lamb)과 전 세계 팬들에게 "왕자"의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인기 무용수 데 그리외 역의 바딤 문타기로프 (Vadim Muntagirov)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벌이는 "늪 지대의 파 드 되"는 하이라이트.

시네마 시즌의 볼거리 중 하나인 백스테이지에서의 인터뷰 도중에는 공연 직후 캐스트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페라 및 영화로도 제작된 『 마농 』은 발레 『 마농 』에서의 음악은 오페라 판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음악이다. 현재 버전은 본 작품에서 지휘도 시작한 마틴 예이츠가 2011년 다시 편곡. 프랑스의 작곡가로 오페라 판의 음악도 다루고 있는 쥘 마스네의 다양한 곡들을 재구성했다.

<로열 발레 『 마농 』 작품 정보>

[안무]케네스 맥밀런 [음악] 쥘 마스네 [지휘] 마틴 예이츠

[출연] 사라 램(마농) 바딤 문타기로프(데 그리외), 히라노 료이치(레스코)

©ROH Photographed by Alice Pennefather

2018년 6월 22일(금)부터 TOHO 시네마즈 니혼바시 외 일본 전국 순차 공개

[상영 시간] 3시간 11분 (휴식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