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야세 하루카가 출연하는 "코카 콜라 클리어"의 새 TVCM "코카 콜라 클리어 상쾌한 소리"편(15초)이 6월 12일(화)부터 일본 전국에서 방영 시작된다.

새 TVCM의 무대는 여름 한 외딴 집의 툇마루. 선풍기를 틀고 중학생 조카와 함께 나란히 앉아있던 아야세 하루카가 얼음이 든 잔에 투명 소다 음료 "코카 콜라 클리어"를 쏟고 힘차게 마신다.

땀이 뚝뚝 떨어지면서도 마른 목을 꿀꺽꿀꺽 축인 아야세. 처마 밑의 풍경 속 "치링..."이 시원한 소리를 내고, 아야세의 "푸하~" 그리고 조카와 동시에 "키타!"라고 시원하게 외치며 "코카 콜라 클리어"의 상쾌한 뒷맛을 즐긴다.

잔을 내걸고 조카와 웃는 얼굴로 바라본 아야세는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향한 시선으로 "깨끗해!"라고 어필.

촬영은 4월 하순에 도내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아야세는 시원한 머리에 흰색 T셔츠와 데님을 맞춘 여름 캐주얼 스타일로 등장. 많은 스태프와 대규모 촬영 세트 앞에 다소 긴장한 기색의 조카 소녀 역 배우를 안심시키듯 그녀의 등에 살며시 손을 기대면서 사이좋게 현장에 도착했다. 

아야세의 도움으로 어깨에 힘을 뺀 조카역 소녀와 본편 촬영에서는 호흡이 맞는 것을 선보이며 OK 테이크를 연발했다.

마당의 툇마루에 아야세와 조카 역의 두 사람이 선풍기에 대고 목소리를 내는 장면에서는 당초 "아"라는 구호 뿐이었지만 아야세의 애드립으로 "이""우"라고 덧붙이는 장면도.

동심으로 돌아가 순진한 모습의 아야세의 미소에 주위에서 지켜보는 스태프들도 기분이 업!

"코카 콜라 클리어"를 마시는 장면에서는 눈을 감고 꿀꺽꿀꺽 목을 울리며 마신 직후 아야세의 "푸하ー쯔!"라는 거친 한마디에 감독은 "진짜 맛있겠다!"라고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아야세는 "마십시오!!!"라며 텅 빈 잔을 번쩍 들고 어필. 거기서 앵글을 바꾼 컷으로 촬영을 하며 감독의 마지막 OK가 나오자 "잘 먹었습니다!"라며 만면에 미소로 끝을 맺었다.

<아야세 하루카 인터뷰>

Q. TVCM 촬영 소감을 들려주세요.

A. 여름 햇살을 연상시키는 라이트로, "아, 여름이 왔구나"라고 느꼈어요. 촬영 세트도 집 마루도 생각나고 그리운 느낌으로 편했던 것 같아요. 느긋한 기분을 맛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선풍기 장면도 어려서부터 친가에서 익숙했던 것이고, 지금도 집에서 목욕하거나 머리를 말리면서 "앗" 하고 소리 내며 놀기도 합니다.(웃음).

Q. 어떤 상황에서 "코카 콜라 클리어"를 즐기고 싶습니까?

A. 목이 마른 더운 여름의 시기는 물론, 목욕이나 좀 피곤할 때 마시면 어렴풋하게 레몬의 맛이어서 개운할 것 같아요. 그리고는 집에서 잔에 얼음을 넣어 식혀서 마시는 것도 좋고 시원한 맛이 함께 어울릴 듯하네요.

Q. 처음 "코카 콜라 클리어"를 보았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A. 투명한 것에 처음엔 놀랐는데, 어떤 맛이 날까라는 재미가 있지요. 그냥 두고 있어도 깨끗해 보이고, 상쾌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Q. 투명 소다 음료 "코카 콜라 클리어"라고 "투명"인간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은?

A. 요리점의 주방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음식이 만들어지는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근처의 훌륭한 외딴 집의 정원이나,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래 들여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