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6월 3일,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 전 마지막이 되는 전국 투어를 마쳤다.

전국에서 많은 팬이 몰려들고 약 5만 2천명의 관객이 각각의 여운을 가슴에 담아두며 뜨거운 라이브 무대에 취했다.

성화대에 불이 붙으며 웅장한 연출로 쇼 스타트. 이날의 라이브는 최근 최대의 히트 곡 『 Hero』로 시작이 되었다.

대히트한 앨범의 리드 곡들인 『 Hide & Seek』 『 Do Me More』부터 드라마 주제가 『 Mint』 등 댄스 넘버가 이어졌다.

예쁜 핑크 컬러의 원 숄더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선보인 것은, 아무로 나미에를 대표하는 『 Baby Don't Cry』과 『 NEW LOOK』. 작년 TBS계열 드라마 "감옥의 공주님" 주제가로서 화제가 된 『 Showtime』에서는 더욱 공연장의 열기가 오르면서 연거푸 여러 대표곡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SWEET 19 BLUES』 『 Love Story』에서는 공연장에 모인 5만 2천명이 대합창을 하기도.

라이브 중반 95년에 발매한 『 TRY ME, 나를 믿어요~』의 전주 부분이 나오자 기다리던 듯한 함성이 오르고 계속 『 태양의 SEASON』 및 서비스 모니터에 비치는 1997년과 2012년의 라이브 영상과 싱크로되어 퍼포먼스를 선보인『 a walk in the park』, 스테이지의 끝에서 끝까지 약 70m를 주파한 후에 즉각 부른 『 Chase the Chance』 지금 들어도 신선한 음악과 당시보다 더욱 예리해진 퍼포먼스로 아무로 나미에의 아티스트로서의 오랜 역사와 경이적인 재능이 돋보였다.

『 CAN YOU CELEBRATE?』에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등장. 그동안의 열광이 거짓말처럼 고요한 돔에 J-POp을 대표하는 명곡이 울려퍼졌다. 본편 마지막 선보인 『 Do It For Love』 이후에는 『 25 THANK YOU I♡ FAN』라고 적힌 거대한 세트가 치솟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메시지로 모든 것을 대변하였고, 앵콜에서는 원피스의 세계에 아무로 나미에가 섞인 듯인 콜라보 무비가 화면에 펼쳐지면서 후지 텔레비전 계열 애니메이션 "ONE PIECE"주제가 『 Hope』를 가창.

나머지 2곡은 그녀의 마지막 음악 작품이 된 올 타임 베스트 『 Finally』의 마지막 트랙 『 Finally』와 16년 만에 다시 팀을 이룬 "테츠야 고무로" 제공 『 How do you feel now?』로 마무리되었다.

총 30곡. 약 2시간 45분은 그렇게 순식간에 종연했다.

올해 2월 나고야 돔에서 시작된 전국 5대 돔 투어 "namie amuro Final Tour 2018~Finally,"는 6월의 파이널 공연까지 일본 국내 17회 공연에서 약 75만명을 동원. 이 시기에 개최된 아시아 투어(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하면 약 80만명을 동원하고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다 동원 수를 기록했다. 이 프리미어 티켓 쟁탈전에는 약 510만이라는 경이적인 숫자가 참여.

한편 라이브 종료 후에는 이 마지막 투어를 수록한 라이브 영상 작품(DVD/Blu-ray)의 발매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