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초여름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랜드 슬램 제2차전 프랑스 오픈 테니스가 27일 개막한 가운데 WOWOW에서는 6월 10일(일)까지 정상을 노리는 니시코리 케이의 대전 등 15일간 펼쳐지는 적토의 열전을 연일 생중계한다.

대회 첫날에는 일본의 에이스 니시코리 케이가 등장하여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투어에서 이탈 및 복귀 후 첫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는 프랑스의 막심 장비에와 맞붙었다. 그랜드 슬램 복귀전이 되었던 니시코리와  WOWOW가 현지에서 독점 인터뷰를 했다.  (대전 결과는 니시코리 승리)

− − 3개 대회 만의 그랜드 슬램인데 지금의 솔직한 심정은?

니시코리 케이 "물론 좀 불안한 마음도 있고 오랜 만의 그랜드 슬램이라 즐겁기도 하지만 좋은 뜻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오른손, 클레이에 대한 대응 등 어떻습니까?

니시코리 "몸은 좋아요. 처음 클레이에서 뛰었을 때는 손목에 불안이 있었고, 아픔도 계속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줄어들고, 만족스러운 듯한 플레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몬테카를로에서 결승까지 갈 수 있었던 것과 클레이 시즌에 톱 10의 몇몇 선수를 이길 수 있어 상당히 자신감도 얻어서 몸은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감각도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하고 있어서, 작년이나 옛날 싸우던 감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 프랑스는 5세트 매치여서 랠리가 길어지겠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포핸드?

니시코리 "클레이 코트는 특히 스트로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포핸드로 얼마나 밀고 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특히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서브가 잘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겠습니다"

− − 1차전이 와일드 카드인 막심 장비에(프랑스)인데 어떻습니까?

니시코리 "아까 동영상으로 보았는데 솔직히,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경기를 하면서 어떤 선수인가를 찾아 나갈 생각입니다. 약간 모르는 부분의 두려움은 있지만 이럴 때도 가끔 있는 것이고 경기를 하면서 찾게되면 좋겠습니다."

− − 이번 대회의 포부는?

니시코리 "오랜 만의 5세트 매치여서 그점이 유일하게 불안감이 있지만, 2주째까지 우선은 가고 싶네요. 역시 이 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 꿈이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OWOW 프로그램 홈페이지(wowow.co.jp/tennis).

http://www.wowow.co.jp/sports/ten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