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안쥬르므 (Angerme)가 5월 9일에 발매된 24th 싱글" 울지 말자...공감 사기/Uraha=Lover/너만 아니야...friends(2018 어쿠스틱 Ver.)"의 릴리즈 이벤트를 5월 11일 도쿄 타워 레코드 시부야점 B1 "CUTUP STUDIO"에서 개최했다.

최근 리더 와다 아야카의 내년 봄 그룹 졸업이 발표되면서 주목을 모은 안쥬르므는 이벤트 전의 집중 취재에서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자 와다 본인은 졸업까지 아직 1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심경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처음에 2기 멤버에게 졸업을 알리고 다음날 전 멤버에게 발표하는 방식이 되었지만 가장 반응이 극적이었던 것은 카미코쿠료우 모에 (上國料萌衣)였다면서, 와다는 "얼굴을 짝짝 치더라구요". 카미코쿠료우는 그때의 충격받은 표정과 목소리까지 재현하면서 "와다가 그만두는 게 싫어서 이야기를 듣자마자 "좋아요-?!"라고 되물었죠.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와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쥬르므는 다음 달 6월부터 첫 해외 공연이 되는 프랑스 파리 공연, 그리고 아시아 투어가 결정되어 있다. 파리 공연  이야기에 멤버들은 단번에 서로가 앞다두어 이야기를 하려는 분위기.

원래 미술 장르에 조예가 깊은 와다는 "오르세 미술관에 가고 싶습니다"라는 한마디로 미술 관련의 토크를 폭발시켰고, 타케우치 아카리 등의 멤버들이 제동을 걸면서 "(프랑스에 가면)빵이 먹고 싶네요! 그리고 거기 있다고 하는 이동 유원지에 가고 싶어요(타케우치)" "거기에 있는 동안 현지의 친구를 한명은 만들고 싶습니다(무로타 미즈키)" "현지 뉴스에 실리고 싶습니다. 손톱 자국을 남기고 싶다(사사키 리카코)"등등, 희망을 내세웠다.

그동안 헬로!프로젝트의 여러 그룹들이 해외 원정길에 올랐지만 안쥬르므가 해외에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배님들의 해외 공연 비디오를 보노라면, 해외 관객들이 노래를 일본어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 대기만성 』등을 노래하는 것인가?하고 궁금했어요"라면서 와다는 콜이나 악수회 등 현지 팬과의 교류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카와무라 아야노는 "프랑스에서, 본고장 사람들에게 (프랑스어인) "안쥬르므"를 물어보고 싶어요. 역시 발음이 다를까요"라고 코멘트하자 다른 멤버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안쥬르므는 현재 봄 투어와 뉴 싱글 "울지 말자...공감 사기/Uraha=Lover/너만 아니야...friends(2018 어쿠스틱 Ver.)" 릴리스 행사를 병행하여 진행 중이며 6월 3일(일)에는 프랑스 파리 공연, 6월 29일(금)에는 한국, 30일(토)에는 홍콩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Photo(C)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