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시즌을 뛰지 않게 된 이치로가 미국 시각 4일 시애틀 vs 에인절스 전에, 예전처럼 전체 연습에 참가하여 동료들과 담소하던 중에  오타니가 뛰어가 인사하려 하자 갑자기 도망치듯 달려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치로는 "디 고든의 선글라스에 오타니 모습이 반사되어 보였다."라며 즐겁게 해명.

경기에서 모두 2스트라이크에서 2안타를 날린 오타니의 타격에 대해서 이치로는 "전혀 맞지 않는듯 했지만 결국 최후에는 스위트 스팟에 쏘아 맞추더라. 100마일을 던지고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고 감탄하면서 "분위기가 있습니다. 야구를 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평했다.

메이저 데뷔 동기인 알버트 푸홀스의 3천 안타 기록에 대해서는 "적이지만 동지에 가까운 선수"라고 표현하면서 "3000 안타를 벤치 쪽의 텔레비전에서 지켜보았다. 같은 장소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마음에) 남는 순간"이라고 감동했음을 밝혔다.

@Mariners